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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도서리뷰] 만들면서 배우는 인터프리터 (한빛미디어)


인터프리터

저자
하야시 하루히코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2-10-20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만들면서 배우는『인터프리터』. 컴파일러 이론으로 나만의 스크립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서 학부를 마무리 해가는 이 시점에도 아직 이루지 못한 로망이 있다. 바로 OS 만들기 이다. 그래서 OS 만들기 책을 사서 보다가 덮었다 보다가 덮었다를 반복했는데 그 당시 처음으로 구입했던 책이 바로 한빛미디어의 '만들면서 배우는 OS 커널의 구조와 원리'(이하 만배오) 이었다.


이번에 만배오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 출간되어서 흥미를 갖게 되었다. 아마도 간만에 보는 만들면서 배우는 시리즈여서 더욱더 기대를 갖게 된 것 같다.


아쉬었던 점은

계속 만배오랑 비교를 해서 미안(?)하지만 '만들면서 배우는 ~ ' 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하나 하나 단계별로 소스코드를 작성하고 이해하면서 넘어가는 부분이었는데  이 책 '만들면서 배우는 인터프리터' 는 그러한 기대를 접게했다. 아마도 직접 낸 책이 아니라 번역서이다 보니까 원래 책에 있는 그대로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제목에서 내가 기대(?)를 했던 것 같다.


이어서 전체적인 구성을 이야기 하자면

이전에 만들면서 배우는 ~ (ex 만배오) 와 달리 하나하나 삽질을 하면서 넘어가기 보다는 최종본을 준 다음 최종본과 관련된 BBI 라는 인터프리터를 만들 수 있는 기본 지식과 해당 소스코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적어 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마도 책에서 설명하듯이 이 책의 핵심이 인터프리터의 기본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장점은 

OS 만들기와 더불어 인터프리터라는 하나의 언어를 만들어 가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깰 수 있게 해준 책 같다. 원작자의 의도가 '인터프리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어서그 의도에 맞는 책이다.그리고 요즘 공부하고 있는 C++ 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Chap 14. 에서 간단한 C++ 핵심정리가 되어있음)


 P.S : 만들면서 배우는 OS 책을 본 독자라면 이 책의 구성은 '다르다'는 점을 이야기 드리고 싶다.